남호주 와인과 교육의 중심지, 애들레이드.
호주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남호주는 호주 와인의 5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호주에서 가장 핵심적인 와인 산지 상당수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뺄 수 없는 와인 산지가 바로 애들레이드. 호주를 대표하는 많은 와인 회사들이 이 곳 애들레이드 시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이 지역은 크게 더운 지대와 차고 서늘한 지대로 나뉜다. 더운 지대에서는 쉬라즈, 메를로 등이 그리고 서늘한 지대에는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등이 주 품종으로 생산되고 있다. 와인애호가들에게 애들레이드는 이처럼 주요 호주 와인 산지의 필수 항목으로 먼저 인식되겠지만 이곳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찾는 교육의 메카이기도 하다.
시드니와 퍼스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애들레이드는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보다는 작지만 호주 뿐 아니라 세계를 통틀어 가장 만족도가 높은 도시로 알려져 있다. 뉴욕에서 발행된 한 잡지에서는 애들레이드를 ‘잘 조성된 지구상의 마지막 대도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미 1836년에 체계적으로 계획되어 조성된 도시면서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빼어난 자연 경관이 잘 조화되어 있어 환경적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명성이 자자하다.
현재 애들레이드에는 약 23,000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그 수는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는 살기 좋은 환경 뿐 아니라170년 넘도록 역동적인 교육을 실시해 온 뛰어난 교육 전통에 기인한 바도 크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 중 하나인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역사와 더불어 끊임없이 이어져온 뛰어난 교육 전통이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아 왔다. 이 곳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학들을 비롯하여 뛰어난 직업 교육 시스템과 높은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초·중·고등학교들이 있다. 더불어 영어 공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어학 프로그램들도 구비되어 있어 영어권 나라로의 유학을 희망하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의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남호주 유학관련 정부 공식 기구인 스터디 애들레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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