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3일 일요일

2011 호주 애들레이드 한국문화 & 음식축제 (Korean Culture and Food Festival)

이번 포스팅은 지난 애들레이드 크리스마스 패전트 축제에 이어 이번엔 제 7회를 맞는 애들레이드
한국문화 & 음식축제 에 대해 소개합니다.^^


올해로 애들레이드에서 7회를 맞는 이번 한국문화/음식축제는 한국 호주 수교 50주년 에 맞춰 좀더 그의미가 뜻깊었습니다.^^


한국 문화/음식 축제는 한국과 호주 수교를 더욱 돈독히 하는 문화행사입니다. 호주 애들레이드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음식을 소개하고 더불어 한국 교민들에게 한국음식을 맛보이는 뜻깊은 행사죠.


아직 행사 초반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사람들이 행사장에 참여했네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음식과 한국문화에 관심을 보이며 모여들었습니다.



남부호주한인회에서 주최하는 이 한국문화 음식축제는 이번엔 11월 12일 토요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같은날 10시 부터 4시까지 런들 파크에서 열렸는데요~ 각종 한국 음식 부스들이 설치되어 한국음식을 할리고 한국 젙옹 무용 및 다양한 전통놀이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가 한편, 태권도 공연/합기도 공연 및 한국 어린이 중창팀 과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 한국을 알리기위한 멋진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한국인으로써 이번 행사를 관람하면서 무언가 뿌듯한 자부심과 애국심이 끓어오랐습니다. 7회를 맞이하면서 이 애들레이드 한국 문화 음식 축제가 더욱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떡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국의 라이스케익. 호주인들도 한국인의 떡을 맛보며 흥미롭게 관심을 보이더군요.^^


남부호주한인회는 1987년에 설립되어 한인사회 및 호주사회의 발전과 다양한 문화, 민족간의 교류를 도모하고, 남부 호주로 이주 또는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에게 호주사회의 원할한 정착을 위하여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정보, 그리고 정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하고 안내하는 비영리 단체랍니다.

한국 호주 친선협회에서는 한국과 호주의 교류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한국 호주 50주년 수교를 맞이하여 더욱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협회입니다.






한국의 호떡 및 김밥 (호주인은 스시는 알아도 김밥은 잘 모르더군요...) 그리고 김치와 떡볶이, 튀김등 정말 다양한 한국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정말 맛있고 한국을 그리워하는 한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음식들이었죠. 호주인들도 한국음식에 정말 많은 관심을 보였구요.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회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 주호주대사 및 남부호주 전 수상 그리고 야당당수 등 고위관계자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 한국과 호주의 관계가 정말 끈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한국 문화/음식 축제의 팜플랫입니다. 애들레이드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고위관계자들의 축사 및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개의 글이 담겨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닭강정도 있었네요. 시식도 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었던 닭강정. 음식준비에 바쁜 한인분들. 그리고 닭강정에 관심을 보이는 호주인 및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죠? ^^




행사 초반부터 여기저기서 음식을 사먹는 사람부터 행사를 주최한 남부호주한인회의 행사소개 및 축사로 인해 분위기가 점점 업 업~!! 북적대는 행사장에는 날씨도 도와주는 듯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죠.




식혜와 편육도 있었네요. 아무래도 호주인에게 식혜와 편육은 생소했을 듯... 하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호주인에게는 편육도 색다른 맛이었을거 같네요.^^


호주인을 위한 피자와 커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촬영을 요청하자 환하게 웃어주는 호주분들. 하지만 오늘은 한국음식을 맛보러 왔으니 피자와 커피는 패스~!! ㅋ




뭐니뭐니해도 이번 한국음식에서 호주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 한국 불고기와 닭꼬치. 호주인의 입맛에도 딱 맞는 한국음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닭꼬치를 굽느라 여념이 없는 한인분. 닭꼬치 냄새가 코끝을 자극해 안 사먹을 수 없었습니다.ㅋ




행사가 시작되자 많은 한인 및 호주인 분들이 행사를 주관하고 축하해주는 관계자분들의 설명 및 인사말을 듣고 있네요. 저도 자리에 앉아 경청. 더운날씨에도 관심있게 듣고 있는 많은 분들.




앞줄에 호주 고위관계자 분들이 보이네요. 그늘에서 관람하는 쎈스. ㅋ 한쪽에선 맛있는 음식을 그리고 메인 행사장에선 한국&호주 수교를 축하하는 축하인사와 다양한 행사 퍼포먼스들이 펼쳐졌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 낯있는 한국분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기도 했고요. 이번 행사로 더욱 한국과 호주의 관계가 깊어지고 더욱 많은 애들레이드 호주시민들이 한국에 대해 더 관심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앞으로도 호주 속에서 한국의 이름이 더욱 크게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한인분들 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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